전체 159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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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번째 이야기
찬미 예수님! 예전에 성당 미사중에 장기기증 신청에 대한 안내를 받았지만 신청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생각이란걸 알지만 장기기증을 신청하면 어떤 생명이 위태로운 의인을 구하고자 하느님께서 내 생명을 거둬가시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였습니다. 생명의 유한함을 깨닫고 그럼에도 나를 지키시는 하느님의 손길도 깨닫고 겸허히 제 생이 다하는 순간 제겐 더 이상 필요없어진 제가 남긴 것이 절실한 어떤 이를 위해 장기기증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오기전 매 순간 소중히 열심히 살겠습니다.

1201번째 이야기
한달도 더 전에 미사 시간에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청서 쓰는 시간이 있었지만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신청 해야지.' 하고 미사 끝나고 집에 왔습니다. 막상 신청서 쓰려고 하니까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이지만 장기기증 신청서 쓰기 직전에 선뜻 써지지가 않아서 몇날 몇일을 한참 고민 하다가 신청서 썼습니다. 쓰고 나서도 이유 모를 불안감은 좀 있지만 뿌듯 합니다.

1200번째 이야기
오랜동안 생각은 해왔지만 왠지모를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유투브에서 한마음운동본부를 알게 되고 두명에 신부님을 통해 어렵고 두렵기만 했던 장기 기증을 해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먹어도 실천으로 옮기는게 왜이렇게 어렵고 두렵던지 그냥 가족들에게만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장기기증해 달라는 구두상에 부탁만을 하며 마음에 위로를 삼고 있었습니다. 한달전 퇴근무렵 동네병원에서 딸아이 이름을 대며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000어머님 이시죠... 000이 지난주에 조직검사를 했는데 조직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아이는 다녀간 상태이고 결과지랑 의사소견서는 보냈습니다. 딸아이가 아무래도 악성 림프종인거 같습니다.....' 순간 뭐라는 거지 우리 아이한테 뭔일이 생긴거지.....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아이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받으라는 말씀만 하셨다는 말을 뒤로 내가 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 원장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조언 말씀과 위로에 말씀을 가슴에 담아두고 내일 당장 성모병원에 달려갈 계획으로 늦은 진료를 하는 동네 병원을 찾아가 다시 정확한 상황을 설명 들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전이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있다는 암담한 이야기를 뒤로한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아이를 보는데 자꾸 흐르는 눈물이 3년전에 돌아가신 엄마핑계를 대며 다시한번 나에 하나님께 빌었습니다 제발 아무일 없기를.... 한달간 마음을 졸인 검사와 기다림 끝에 기구치(림프확장증) 같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리석은 저는 늘 두렵거나 귀챦거나 번거로워 늘 저와 함께하시는 저에 하나님을 잊고있거나 미루고 있던 많은 일들이 죄송하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저에 주님은 제가 힘들어 찾지 안아도 늘 저와 함께하시며 저희를 지켜주고 바라봐 주시고 계셨다는 생각이 들고 저희를 아는 성모병원 수녀님들과 간호사님들 저희 본당에 주임신부님과 원장수녀님에 기도 또한 부족한 제가 받기에는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었기에 죽으면 썩을 제 한몸 기증하는게 뭐가 어렵나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늦께나마 동참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할 뿐입니다.

1199번째 이야기
신자이기전에 장기기증에 몇년경과후 시신까지 기증신청하여 운전면허증에 기재표기되있으나 장기기증으로 표기되있더군요 전 심폐소생도 안받고저 합니다만 이는 또 어찌신청하는 건지 궁금하기도요 암튼 뜻깊고 감사한 하루마감 합니다 찬미예수님 ♡^^♡

1198번째 이야기
마음만 가득하다가.. 이러구러 이유로 신청이 미뤄지게 되었는데.. 드디어 오늘 기증신청을 했습니다. 제 마음이 오히려 더욱 풍요롭고 벅차고 행복합니다~ 언젠가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없게 되어도 나의 어떤 부분으로 그 누군가가 삶의 희망을 갖을 수 있다는 그 사실. 그런 존재로 만들어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나의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197번째 이야기
찬미 예수님! 기쁜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1196번째 이야기
견진성사를 앞두고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평소에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못하고 있다가 성체성혈대축일의 주보에 장기기증희망등록 하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얼른 하게 되었다. 견진성사를 앞두고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허락해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1195번째 이야기
찬미예수님!! 오늘 아침 마음의 짐을 하나 내려놓는다. 김수환 추기경님 전진석 추기경님께서 마지막으로 세상에 사랑의 빛을 남기고 떠나셨다. 마음은 나도해야지 하면서 행동하지 못했었다^^ 안구기증만이라 마니 아쉽다 건강을 지킬것을...

1194번째 이야기
올해 마흔, 막연한 마음보다는 행동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어요. 끝이 있기에 지금이 아름다운 거라면 이 아름다움을 나누고 가고 싶습니다.

1193번째 이야기
아주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데. 바쁘다. 잊었다. 절차 복잡하단. 이유 등등으로 맘처럼 못하다. 어제야 신청하게 되었어요. 어쩔시.. 사라질 몸으로라도 좋은일에 동참하고 싶어서요. 맘도 편하네요.

1192번째 이야기
오늘 TV를 보다가 장기 밀매에 관한 프로를 보게 되었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목숨이 달린 일인데 돈에 눈이 멀어 밀매를 하다니... 나의 장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곳에 쓰일수 있었으면 좋겠다.

1191번째 이야기
찬미예수님 작년에 와이프 베로니카가 암확진후 저는 인터넷교리를 시작하여. 12월에 세레 혼배성사를 받았습니다. 살면서 잘못한일들이 많았지만 교만으로 가득한체로 살고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느님품안에서 죄를 반성하며 살기를 원하며 작게나마 장기기증을 결정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