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번째 이야기
모니카 | 2012-04-29 | 조회 3186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불행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살면서도 되려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무엇이든 다른이와 나누고 더불어 살며
함께 행복하기도 기쁘기도 했지요.
한생을 살면서 누구를 원망하면서 미워하면서 욕하면서
하루하루 또 죄를 짓습니다.
만일 당장 죽는다면 온전히 용서받지 못하고 죽게 되겠지요.
내 몸 주신 주님은 아무 댓가가 없었든
저 역시 아무 댓가없이 누군가에게 쓰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지은 죄에 대한 조금의 보상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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