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번째 이야기
hohohohana | 2012-04-29 | 조회 3165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장기기증
어느덧 갑자기 다가온 병..자가면역간염..
사실 당뇨나 고혈압처럼 관리만 잘하면 더 오래 살수도 있는 병이지만
내 나이 25살에 다가온 이 친구를 받아들이는게 조금은 힘들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생각한건 이 병이 아닐꺼라는 부정과 희망이 함께 존재하면서 순간 장기기증의 하나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생각이 났고 누군가에게 내가 지금은 가질수 없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오히려 장기기증을 신청함으로써 나에게 더 책임감이 부여지고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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